•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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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로컬충남] (재)계룡시 애향장학회(이사장 최홍묵, 이하 장학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역사문화탐방 혜택을 받지 못한 관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재난극복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관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의 꿈과 창의력 개발을 위한 해외역사문화탐방사업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추진을 못하게 됐다.

 

이에 장학회는 최근 해당 학교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갖고 학생 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결과 ‘재난극복 특별장학금’을 지원해 달라는 건의를 수용, 관련 예산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이번에 특별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해외탐방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 고교 2∼3학년 재학생으로 1인당 40만 원씩 총 3억 6,000만 원에 이른다.

 

장학회는 학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여 협의·결정한다는 방침으로 특별장학금 지급을 위해 9월 중 임시이사회를 열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의 승인을 받아 10월 중 장학금 지급할 예정이다.

 

최홍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해외역사문화탐방의 기회는 잃었지만 특별장학금이 지급되는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재)계룡시 애향장학회는 지금까지 총 794명의 학생에게 9억 1,8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예·체능 특기생에게만 주었던 장학금 지급 범위를 다른 분야 특기생으로까지 확대해 초·중·고 특기장학생 18명, 고교 신입생 중 학업성적 우수자 6명 등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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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애향장학회, 고교 2·3학년 900여 명에 ‘특별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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