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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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로컬충남] 석문면 초락도약쑥작목반(반장 김형환)이 지난 23일 그동안 시련을 견뎌내고 6차산업으로 약쑥추출액 ‘600몸발욕액’을 제조생산 출시했다.

 

이 개발 제품은 대전지방 식약청의 등록허가도 받았다.

 

작목반원 21명 평균연령이 78세 노령이지만 김 회 장은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한다”는 신념으로 14년 된 약쑥창고와 가공공장(2008년 정부지원사업 4억5000만원 지원 받아 약쑥액비제조기까지 구입)을 정비하고 제품생산을 시작한 것.

 

김형환 회장은 “23일부터 초락도약쑥 생산을 했는데 이게 저의 지난날부터 품어 온 ‘농촌운동의 발전’을 계기 삼아온 게 현실로 이뤄져 감회가 깊다.”며 "작목반 총회에서 첫 제품은 사업을 도와준 분들과 초락1리, 2리 250세대, 면 개발위에 선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고향은 본래 신평면인데, 38년 만에 당진에 돌아와 2000년에 고향으로 안 가고, 석문면 초락도로 들어갔다. 그 이유는 초락도 약쑥이 강화도 약쑥, 백령도 약쑥과 우리나라 3대 약쑥으로 유명한데, 그때 이장 김원식씨과 아내가 마침 상록학원 1기, 2기 졸업생이라 이들과 함께라면 농촌운동 차원에서 초락도약쑥을 개발하면 되겠다는 마음이 움직였다고 한다.

 

그러나 세상 일은 김 회장에게 약쑥 개발과는 먼-도비도 대호농어민복지센터에서 교육강사로 청소년담당교육을 10년이 넘게 교육하며 가르쳐 왔다. 약쑥을 특산품으로 개발하려는 일은 마음속에다 품었던 시련의 시간이기도 했다.

 

마침내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1500만원, 석문면 개발위원회에서 1500만원 이렇게 3000만원을 지원받아 약쑥액을 개발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작목반 자체자금까지도 1500만원을 쏟아넣었다.

 

이 ‘600몸발욕액’은 사람의 목욕과 발욕(족욕)에 좋은 친환경성분의 제품이다.

 

◆영농조합법인 초락도약쑥작목반

▲반장 김형환 ▲총무이사 양문세 ▲이사 강용학, 구윤회, 정정희 ▲감사 박용진, 차재룡 ▲지도위원 홍성직, 가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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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락도약쑥 추출, ‘600몸발욕액’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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