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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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로컬충남] 26일, 충남아산FC의 구단주인 오세현 아산시장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단장, 사무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가운데 대표이사 A씨가 이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A씨는 오 시장의 입장문 발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렵게 창단된 구단에서 구단주와 대표이사 간의 갈등이 벌어진데 대해 참담한 심경”이라며 “아산시는 구단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경영을 위해 무엇을 최대한 어떻게 보장했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구단주의 입장문에서 문제시 된 것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그간 대표이사로서의 직무 수행에 있어서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특히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던 고액 체납 건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문제로서 처음부터 구단주의 이해를 얻은 사항으로, 실제 경영상의 문제는 일체 없었다”면서 “무보수 봉사직이었지만 지난해 27경기, 올해 22경기에 모두 다니면서 업무에 만전을 기했고, K리그 소속 22개 구단 중 자본잠식이 없는 5개 구단 중 충남아산이 하나로 꼽힐 정도로 경영 효율에 앞장섰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과 함께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사무국장 B씨에 대해서는 “시에서 조차 성희롱 발언에 대한 문제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받고, 정당하게 채용됐다”며 “법적조치를 통해 진실이 드러나게 될 것인데, 지난해 11월에 끝난 얘기를 갑자기 이슈화 시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26일부터 시작된 아산시 감사위원회의 축구단과 아산시 장애인체육회를 대상으로 한 감사 실시와 관련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것이 시민이 공정하게 시 행정을 믿게 되는 첩경일 것”이라며 “정치적 유불리와 야합에 의한 결정은 더 큰 불행의 씨앗이 될 것임을 경고하며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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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대표이사, 구단주 ‘사퇴요구’ 맞서 정면충돌…“독립경영 위해 뭘 보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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