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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가~, 당진사람 작곡가 서동석 씨를 [당진투데이]
2021/05/13 11: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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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석 원로작곡가 사진=월간 충청예술문화(2012. 1)

 

 

[당진=로컬충남] 당진을 빛냈으나 현재는 잊혀진, 숨은 작곡가 겸 교육자를 기사화한다.

 

해방 전 1924년 순성면 백석리에서 출생한 서동석 선생이 주인공이다. 부 서창원, 모 이순갑의 2남2녀 중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순성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6살 때 서울에 있는 음반 판매점에서 일할 때 자연스럽게 음악과 가까워졌다. 멀리 유학갈 형편이 못돼 와세다대학의 중학강의록과 화성학, 작곡학, 대위법 등을 독학으로 터득해 갔다.

 

이렇게 음악을 독학으로 공부했고, 초등학교 준교사자격 검정고시(1948), 중등학교 준교사자격 검정고시(음악과)을 합격한 서동석은 1951년부터 1976년까지 교육자로 순성초교, 면천중학교, 대전 봉산중학교 등지에서 평생 음악을 가르치며 작곡가로 500여 곡의 동요와 가곡을 남기고 92세로 2016년 작고했다.

 

◇독학의 시련

 

먹고 살기도 힘겹고, 일본 식민지체제에서 젊은 청년 서동석은 서울살이하던 16살 이후 음악에 필이 꽂혔다.

 

2004년 5월 박병립 충청투데이 기자는 “음악감상실에서노래를 틀어줘 자신도 모르게 청음력이 발달하게 됐다.거기 생활이 자신의 음악성 기초를 다져줬는데 여러 음악서적을 접하며 음악이론을 쌓아가던 시간이었다”고 그와 인터뷰에서 썼다.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공부를 어렵게 했다는데, 음악에 목마른 그에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간절히 원하고 원하는 바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일본인 음대교수 모로이 사부로와 만남은 이해하지 못하던 부분들을 알기 쉽게 설명을 듣고 이로 해서 서씨의 음악성은 한 단계 성숙을 되었다는 거다.

 

중등교원자격 검정고시에 붙어 중학교에 교편을 잡았을 때는 클럽활동으로 작곡반을 만들었다. 합창부보다 생소한 작곡반이지만, 서씨한테 음악을 배운 학생들은 동요를 작곡할 수 있는 실력을 배웠다고도 서씨는 설명했다.

 

◇경력과 수상

 

▲충남도내 공립초등학교 근무 ▲ 〃 중등학교 근무 ▲충무교육원 음악담당교관 근무 ▲대전시 중등학교 근무 ▲문교부 대학입학지견 검정고시 음악과 출제위원 ▲대전시 중등음악교사 임용고시 출제위원 ▲충남 교원연수원(음악과 창작교육) 출강(1990~95) ▲KBS 전국어린이 동요대회 심사위원.

 

▲㈜교육자료사 전국동요작곡 현상모집 특상 입상 ▲제6회 MBC 창작동요제 은상 수상(합창곡 꽃노래, 1988) ▲제13회 한국 아동음악상 창작교육부문 수상 ▲제16회 대일 비호대상 문화교육부문 수상 ▲올해의 작곡가 선정(우리 가곡의 날 기념사업협회, 2016).

 

MBC 창작동요제는 1983년에 시작돼 28년 뒤인 2010년에 폐지된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제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아름다움을 심어주고 순수하고 참신한 창작동요를 발굴해 ‘새싹들이다’ ‘노을’ ‘즐거운 소풍길‘ ’아빠 힘내세요‘ 등 빼어난 창작동요들이 나왔다.

 

서동석 선생은 제6회 대회(1988) 때 윤석중 작사의 합창곡 ‘꽃노래’를 대전 봉산중학교 교사 때인데 서울 영산초등학교 5, 6학년 어린이들이 합창해 은상을 받아 작곡자로도 인정을 받았다.

 

그의 동요는 동심의 세계를 시적 운율에 맞게 자연스런 음악으로 표현한 기법으로 작곡해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서정가곡들

 

파인 김동환의 시 ‘강이 풀리면’을 작곡한 가곡이 서 선생의 알려진 대표곡이라고 양기철 교수가 설명했다. 또 윤석중의 시 ‘효도의 노래’를 작곡한 ‘어버이 은혜’는 10절까지 있는 긴 노래다.

 

서동석 작곡가의 수준 높은 서정가곡들은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취업해 녹음이 되어 있다. 김동환, 서정주, 김소월 등등….

 

◇작곡가 서동석의 노래 곡들

 

▲동요

꽃노래(윤석중 시)

노래 부르자(어효선 시)

끼리끼리 살아요(엄성기 시)

개나리(서동석 시)

귀뚜라미(서동석 시)

그림그리기(서효림 시)

호박잎(김종길 시)

구름(박영규 시)

자장가(윤석중 시)

땅속엔 누가 있나 봐(차중경 시)

이슬의 빛깔(엄성기 시)

하늘(윤석중 시)

푸른산 새동네(도리천 시)

그네(윤석중 시)

새알심(김상옥 시)

우리들의 오월(윤석중 시)

언덕에 서면(어효선 시)

마음이 이슬처럼(김교현 시)

새처럼 살자(손석배 시)

우리들 세상(김종영 시) 등


▲서정가곡들

강이 풀리면(김동환 시)

수선화(박수진 시)

그런 밤중에(김구연 시)

국화 옆에서(서정주 시)

그리운 어머니(구상회 시)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김소월 시)

님의 노래(김소월 시)

진종일을(조병화 시)

님의 노래(김소월 시)

꽃바람(정원섭 시)

살아남아요(김구연 시)

달밤에(도리천 시)

황혼(오수경 시)

님의 노래(김소월 시)

아침의 노래(서동석 시) 등 


◇저서

▲종합기악교실(후반기출판사 1981년) ▲사진동요곡집(일지사 1982년) ▲서동석 작곡선집-가곡편(한국음악교육연구회 1998년) ▲ 〃-동요편(〃 〃) ▲서동석 작곡선집 CD 및 테이프(오아시스레코드 1998) ▲오선지에 그린 동심(서동석 옹을 취재한 비디오 다큐)-대전MBC가 1998년 제작해 한국방송대상을 수상

 

◇작곡 위촉

▲1974년 12월 당진군민의 노래 의뢰로 협동정신을 강조한 곡을 작곡 ▲1991년 대전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엑스포93 꿈돌이의 노래’ 작곡의뢰로 작곡 그밖에 ▲순성초교 ▲서산여고 등 도내 학교교가 50여 곳 ▲충무수련원가 ▲대전합창단가 ▲충남찬가 ▲대전의 찬가 ▲충남도민의 노래를 편곡해 지역의 애교, 애향과 정서 함양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 손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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