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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민축구단 창단~‘앗, 뜨거!’ [당진투데이]
2020/10/29 13: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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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 중단’ vs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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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톤은 시의회 정례회로 넘겨져

당진시민축구단 창단을 놓고 창단추진위원회(회장 김만수 당진시축구협회 회장)의 밀어붙이기 추진과 매년마다 8억씩 5년 동안 40억 혈세을 투입할 계획으로 ‘시민축구단 육성과 지원조레안’ 제정을 놓고-공감대 없는 강행을 중단하고 재검토하라(당진참여연대), 부실한 조례안, 시민축구단 강행을 중단하라(당진문화연대·당진YMCA·여성단체협의회·동학농민혁명승전목기념사업회)면서 “시의회는 시민축구단조례안과 예산지원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하라”며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창단추진위는 시청 대강당에서 창단 추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축구단 창단 계획과 운영계획 발표 ▲사단법인 관련한 부실 조례안 논란 반박 등을 설명했다.

사회를 맡은 남일현 사무국장은 “1997년 전국 최초의 주말리그 시작후 연간 출전인원 1만명 돌파로 전국 최초 최고의 동호인리그로 성장했고, 2004~2005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사업비를 받아 선진형 스포츠클럽 중 축구부문 사업을 시행한 전국 최고의 축구문화를 이끌어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당진은 초,중,고,대학 등 지역 엘리트 축구의 뿌리가 깊어 유명선수(김기동 포항감독, 서명원, 이종성, 인준연 등 10여명이 프로구단서 활약 중) 배출을 통해 시민구단과 연계함으로 인지도가 상당하다”고 말한 뒤 “지역출신의 축구가 당진시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창단 목적도 말했다.

■ 시민축구단 창단개요

지난 8월 당진시민축구단이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후엔 충남도에 비영리법인 설립 신청을 해 10월 14일 (사)충남당진시민축구단 법인 설립허가 승인을 받았다.

추진위는 11월부터 선수 공개테스트를 시작하고, 선수단 구성과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내년 1월에 창단과 출정식을 계획하고 있다.

■ 재정목표와 재원 조달방안

이날 추진위는 K4리그에 소속 참가팀의 연간 예산현황(시흥시민축구단외 12곳), 시민축구단의 재정목표와 재원 조달방안도 공개했다.

재정목표는 K4리그 참가팀 중 최상위팀을 목표로 운영 추진하되 지역내 별도 프로그램을 위한 재원 추가확보도 모색한다. 도비 유치계획 추진과 지역프로그램을 위해 10억~16억원을 목표로 한다.

또 재원 조달은 “첫해(22년) 기본 재정은 시비 80%와 기업스폰서 20%로 시작해 연차적으로 기업스폰서 40%와 자체수익금을 조성해 운영할 것”이라며 자체수익금은 ‘관람권 판매와 충남도 스포츠산업진흥조례에 따른 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축구단 운영계획은 ▲지역 밀착활동(시민축구단 아카데미, 청소년 사커페스티벌 개최 등) ▲시민참여 활성화(당진사랑 서포터즈 모집, 축구꿈나무 양성프로그램 운영, 당진사랑 축구리그 지원 확충, 지역 청소년관련 프로그램 진행) ▲스폰서 유치 계획 ▲축구단 활성화 방안 등도 발표했다.

■ 창단 의지 설명

이날 설명회 후 이한복 당진참여연대 회장은 “시민축구단 창단에 의구심을 갖은 시민들은 무엇보다 창단 후에 경기가 진행되며 관객이 없으면 어떻하냐고 우려를 한다.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이 있지만 너무 막연하게 보인다. 축구인들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시야를 넓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남일현 사무국장은 “설명회를 개최한 이유는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왜, 지금 창단하느냐고 많이들 묻는다. 그러나 시민축구단은 10년 전부터 말해 왔고, 지금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절대하지 못할 것”이라며 창단 의지를 말했다.

또 남 사무국장은 “시민축구단은 당진시에서 모든 책임을 갖는 ‘재단법인’이 아니라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되는 ‘사단법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8일 의원출무일에 집행부(체육진흥과)는 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앞으로 정례회에 제출돼 회기내에 처리될 계획인데 가부를 예상할 수가 없다.

지난 26일 최창용 시의회의장은 시민축구단 창단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데도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것을 두고 소회를 밝혔다.

“(연말 정례회 때) 양자간에 찬반 불똥이 튀게 생겼다. 이 문제를 두고 현재 의원들 간에도 의견이 반반 나눠져 있는데 참 갑갑합니다. 조례안을 두고 심사숙고할 겁니다.”
[ 손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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