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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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충남] 충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오염원 유입차단과 현장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방역 강화는 최근 강원도 춘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따른 조치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 9개 시군에서 발생범위를 넓히며 남하, 충남지역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도는 위험지역과의 연결고리 차단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돼지 생축과 분뇨·정액에 대한 반·출입 금지지역을 당초 13개 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 파주·김포·연천·동두천·포천·양주, 강화)에서 15개 시군으로 확대 했다.

추가로 지정된 지역은 강원도 춘천시와 인접한 경기도 가평군 등 2개 시군이다.

또한 현장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16억원과 소독약품 구입비 2억원을 시군에 긴급 지원하고, 모든 양돈농가 대상으로 매주 1회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소독차량 123대를 투입, 양돈농가에 소독을 지원하고, 올해 지원된 양돈농가 울타리 156개소를 신속히 설치할 계획이다.

임승범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언제라도 조그마한 틈만 있으면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며 “외부인·차량 통제, 농장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에만 경기·강원 북부지역 야생멧돼지에서 670여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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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 방역 강화...반·출입 금지지역 15개 시군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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