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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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44_13930_2752.jpg▲ 왼쪽부터 박병석, 김상희, 정진석 국회의원
 
[계룡=로컬충남] 대전·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21대 전반기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2명)을 독식할 것이 유력시 돼 대전·충청권 정치위상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대전출신(대전고 졸업)의 최다선 6선의원인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당초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했던 민주당 5선의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이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박병석 의원은 민주당의 국회의장단 단독 후보로 등록, 사실상 21대 첫 국회의장으로 내정됐다.

또 2명의 국회부의장(여당 1명, 야당 1명) 가운데 여당 몫으로는 공주 출신(공주사대부고 졸업)의 김상희 의원(4선, 경기 부천병)이 단독 입후보해 여당 국회부의장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경쟁자인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을), 변재일 의원(5선·충북 청주청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 의원은 73년 헌정사에 첫 여성부의장으로 내정이 확실시 된다.

여기에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도 공주·부여·청양 출신의 야당 최다선(5선)인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사실상 합의 추대되는 분위기다.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정 의원과 함께 야당 국회부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서병수 의원(5선, 부산 부산진갑)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정 의원이 경선 없이 부의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대전·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독차지할 것이 유력시되면서 21대 국회에서 대전· 충청권 정치 위상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이 확실시되고 있는 박병석 의원은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는 일하는 국회다. 21대 국회 개원 직후 ‘일하는 국회 개혁 TF’를 만들겠다. 국회 문을 상시로 열고, 국민들이 필요로 할 때 즉각 응답하겠다”며 “코로나19의 조기 종식, 당면한 경제 위기 극복,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국가 개조 차원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결단할 때는 결단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은 6월 초 본 회의를 열고 각 당에서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에 대한 표결 절차를 거쳐 다음 달 5일 열리는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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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전반기 국회의장·부의장, 대전·충청출신 싹쓸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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