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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석문산단 '불산공장' 허가났다 [당진투데이]
2020/04/23 09: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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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떨어진 당진시는 막아야 산다.
내 가족과 미래세대를 위해서

SmartSelect_20200423-090744_Chrome.jpg▲ 당진시와 주민의 염원이 담긴 플랜카드
 
[당진=로컬충남] 【불산은? 무색의 자극적 냄새가 나는 휘발성 액체로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 화학제조업체에서 주로 사용되는 물질로 폭발성과 급성독성이 강해 정부가 사고대비물질로 정해서 특별관리하는 69종의 사고대비물질 중 하나이다. 강한 독성으로 노출되면 피부와 내장 기관에 손상을 일으키고 심장마비와 부정맥 현상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유독성 물질이다.】
 
 ㈜램테크놀러지(불산공장)은 석문산업단지내(석문면 장고항리 1419)들어서기 위해 작년부터 절차를 밝고 있었지만 당진시와 석문면민의 결사반대로 무산된 줄 알았는데, ㈜램테크놀러지는 2월5일과 2월 19일에 석문산업단지 내 토지를 매입 및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했다는 내용을 3월 27일 LH공사 관계자와 상담중 우연히 알게된 당진시청 관계자는 곧바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LH공사측에 당진시와 당진시민은 절대반대의 ‘시장명의’로 공문을 보냈다.
 
SmartSelect_20200423-090856_Chrome.jpg▲ 석문산업단지내 ㈜램테크놀러지 공장 건설부지
 
이 내용을 알게된 석문면 주민단체들은 4월 9일 긴급회의를 갖고 ‘결사반대’ 현수막을 걸고 당진시로 쫒아갔다.
 
4월 10일 김홍장(당진시장), 이해선국장, 공영식과장등을 만나 어떻게 된거냐고 항의하려 했지만, 시관계자 모두 “절대로 당진에 불산공장이 들어와서는 안되고 그렇게 할것”이라는 당진시의 “확고한 반대의사를 확인”했다고 인나환(석문면개발위원장)은 전했다
 
시관계자도 “불산공장 건설 적격은 시와 협의 하도록 되어있는데 그런게 전혀 없었고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입주적격을 해줬지만, 당진시는 "재차 말하지만 절대 불가하다"고 했고, 또 "제도권 안에서 할 수 있는게 어떤 것이 있는지 검토중”이라고도 했다.
 
SmartSelect_20200423-090924_Chrome.jpg▲ '결사반대' 석문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LH공사 관계자는 “석문산업단지 분양에 있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고, ㈜램테크놀러지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적격을 받았기 때문에 분양을 했다. 또 기본적으로 주물, 염색, 도금, 수소전지 등 위해업체는 분양을 아예 안하고 있다”고 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당선 기자회견 일성으로 "석문산업단지에는 우량기업만 들어올 것"이라고 했는데 불산공장이라니......
 
시관계자는 “반도체부품기업은 경기도에 있는 반도체공장근체에 있어야지 왜 뜬금없이 당진이냐는 의견도 있는데 경기도에서는 이런 위험한 기업들은 ‘도지침’으로 원천적으로 못 들어오게 막고있다. 그렇다고 당진시가 이런 ‘지침’을 만들어도 이번 불산공장 신축건은 소급적용도 안되고, 만약 당진에도 이런 지침을 만들어서 걸러내기 시작하면 석문산업단지에 들어올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고, 양면의 칼과 같은것”이라고 했다.
 
※위험한 물질을 취급하는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016년 6월 4일사고까지 3년 동안 4번의 사고를 낸 기업으로 현재까지 사고원인은 유독물 이송 탱크로리 배관 일부가 파열돼 누출된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3차례의 사고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이 안전대책을 약속하고 관리해오고 있었던 만큼 주민들의 충격과 분노가 크다. 【경남여성뉴스 여성신문2016년 06월6일자 인용】
 
이런 이유로 ㈜램테크놀러지는 공주 탄천 산업단지로의 이전도 무산되기도 했다.
 
2016년 사고 이후 생산이 안되다가 2019년 7월부터 일본의 불산 수출규제와 맞물려 금산공장에서 다시 불산이 생산되고 있다.
 
석문면 개발위 및 지역단체는 우선 ㈜램테크놀러지 대표를 만나 불산공장건설 '결사반대'의지를 알리고 이후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했다.
 
㈜램테크롤러지 공장 신축문제는 당진시와 석문면의 문제만이 아닌 당진 17만 당진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이고 석탄화력발전소, 철탑, 폐기물처리장, 현대제철등의 문제로 지금도 살기 좋은 당진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당진시인데 사고가 나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불산생산 공장까지 들어온다면 당진은 그야말로 위험이 산재한 문제의 도시로 비춰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국회의원.당진시장. 당진시민 모두가 죽기를 각오하고 '결사반대’하고 있는 이유는 ‘님비현상’이 아닌, 다른 업종도 많은데 꼭 '불산'이어야만 하는가?이고, 이것 마저 막지 못한다면 '미래세대에 대한 미안함'도 내포되어있기 때문에 더 절박하고 간절한 것이 아닐까!
 

[ 김영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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