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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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로컬충남] CA미디어그룹 천안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자매지인 아산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교육, 농업,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간사, 축사를 시작으로 가나다 순에 의해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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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인터렉트’는 1985년 3월 2일에 창립되어 2019년까지 35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졸업생 포함 약 10,000명 이상의 학생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봉사동아리이다.
 
“딱! 1년만 하기로”하고 시작한 봉사동아리 ‘인터렉트’를 맡아 지도교사로 지낸지 10년 째 맞고 있다는 이미영 교사는 봉사동아리란 명맥만 유지되던 초기에, 봉사의 개념과 방법을 모르던 봉사초년생 지도교사로써 적잖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31년의 교사경력과 봉사부원들이 있기에 동아리를 맡아 운영을 하기로 하면서 생각의 틀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이기심과 세대차이로 인한 대화 단절로 소통이 어려울거란 선생님의 생각과 달리 아이들은 순수하고 자신의 선택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나눔이 필요한 곳과 공간에 아낌없이 기부하고 봉사를 실천하고, 작지만 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국제관계 개선에 힘을 보태며 한국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바른 인성과 품성을 함양하는데 힘쓰고 있었다.
 
또한 민주시민과 지도자로써의 자질을 높이고 일선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협력하며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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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목적
 
청소년들에게 즐겁고 뜻있는 봉사활동에 참가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국제이해관계를 증진시켜 사회봉사를 통한 이웃과 더불어사는 인간존중정신과 바른 생활태도를 형성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자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예의바르고 책임을 다하는 민주시민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2019 주요활동내용 및 실적
 
평소 외래어와 줄임말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의 언어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말모이’ 운동(순수 토박이 우리말들을 모아놓은 사전)을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자기주도적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으로 바른말, 고운말 쓰기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각 층의 게시판,화장실에 부착하고 말모이 사전을 배부하여 우리말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2학년을 대상으로 교내 나눔과 배려 봉사정신이 뛰어나고 실천하는 학생추천 및 선발하여 포상하고 봉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불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판매하여 판매수익금 전액을 캄보디아, 필리핀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보내며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로타리안들과의 친선경기 및 봉사활동, 문화교류등을 통해 국내외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24시간 기아체험을 통한 활동도 참여한바 있다.
 
또한 소외된 독거노인과 요양병원 환자들과 지적장애인 정서지원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원으로 매달 1회이상 사회복지시설 신아원과 봉명동 행복복지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환경정화, 시설청소 및 어르신과 영 유아를 위한 재능기부로 빵을 만들어 간식도 제공하였으며, 충남 곰두리 장애인 협회와 함께하는 온양온천역에서 무료급식지원 식사보조 및 환경정화활동도 전개했다.
 
이로써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또한 대단한 것이 아닌 작지만 힘있고 가치있는 것들이 많음을 깨닫고, 앞으로 21세기 미래의 주인공들인 청소년들에게 아름답고 따스한 마음을 심어주고 더불어 사는 행복과 나눔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 ‘인터렉트 봉사동아리’를 이끄는 지도자로써의 바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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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천안·아산을 빛낸 사람들 - 천안여상 봉사동아리 '인터렉트'와 '이미영' 지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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