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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와 교류 확대방안 논의
▲충남도의회는 25일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방문단을 의회로 초청해 양 도·성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5일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방문단을 의회로 초청해 양 도·성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4년 체결한 우호교류협정과 2019년 충남도의회의 지린성(吉林省) 방문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교류 활동의 연장선으로 양 지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환담에는 홍성현 의장(천안1, 국민의힘)을 비롯해 이철수 운영위원장(당진1, 국민의힘) 등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6명과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비서장을 포함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의사 진행 환경과 구조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단은 또 충남의 대표 농특산물 산업 현장인 ‘고려인삼창’을 찾아 인삼 산업의 재배·가공·유통 현황을 견학하며 충남의 농업 기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은 백제문화의 중심지이자, 우수한 농산물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닌 지역”이라며 “특히 지린성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인삼을 비롯해 농특산물과 관광 분야에서 양 지역이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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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국 의원, 소상공인 배달앱 활성화 협의체 구성
▲이용국 의원(왼쪽 다섯 번째)이 ‘충청남도 상생배달앱 활성화 협의체’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제공 서산출신 이용국 도의원이 과도한 배달앱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의원은 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상생배달앱 활성화 협의체’ 첫 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 상생 방안 모색에 나섰다. 협의체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충남도 소상공인 상생배달앱 ‘땡겨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에는 충남도의회, 충남도,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배달대행업체, 대학교수, 신한은행 관계자, 배달앱 전문가 등 10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 ▷상생배달앱 ‘땡겨요’ 운영 현황 점검 ▷중개수수료 체계 개선 ▷소상공인, 배달라이더, 지자체, 민간기업 간 협력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 ▷지역별 맞춤형 혜택 등을 논의했다. 땡겨요사업단인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자금 운용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결제 시스템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달대행업체 관계자는 “라이더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용국 의원은 “기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가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도민은 합리적인 배달음식 금액, 점주는 합리적인 수수료, 배달 라이더는 그에 맞는 합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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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관세 폭풍’ 넘어 무역수지 1위 지킨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충남도 대응 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 14일 기자회견 열고 ‘수출기업 긴급 지원책’ 발표 1000억 긴급 수혈·무역보험 지원 확대·해외 시장 개척 등 추진 미국발 ‘관세 폭풍’으로 글로벌 경제가 뒤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경제 충격 최소화와 수출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충남도 대응 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이 절반 이상(53.1%)을 차지하고, 주력 산업의 수출 비중이 높아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의 협상과 대책이 추진되겠지만,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가만 바라보지 않고,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차원의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먼저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긴급대응전담TF’를 구성, 기업 의견 수렴, 통상 법률 상담, 수출 지원, 금융 지원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지난 11일 첫 회의를 통해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TF가 내놓은 긴급 지원 대책은 ▷수출 기업 금융 지원 ▷무역보험 지원 확대 ▷통상 법률상담센터 운영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수출 기업에 대해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과 하나은행 우대금리 자금 500억 원을 추가하고,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수출 피해 기업 긴급 자금으로 활용하며, 수출 기업 대상 신용보증대출 30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는 무역 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김 지사는 “현재 350개사로 제한된 지원 대상을 1350개사로 확대해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수출길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상 법률상담센터를 통한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해선 “경제진흥원 등에 관세사와 수출 전문가를 배치, 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4월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올해 총 19개 수출 상담 행사에 425개 수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7개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을 활용해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가적으로 혼란스럽고 위기의 순간이지만, 지금은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대책 발표로 끝나지 않고, TF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대·중소기업 간 협력, 산업 인력 공급 대책 등 중장기 관점의 방안도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에도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와 수출 전국 2위를 차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충남의 힘을 재확인한 바 있다. 도내 기업들은 지난해 총 926억 100만 달러를 수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411억 3900만 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액 514억 6100만 달러를 올리며,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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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충남형 노인 통합돌봄 정책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가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충남형 통합돌봄 연구에 나선다. 충남도의회 충남형 노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신순옥)은 11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하고, 운영 계획 및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남형 보건의료, 요양 등 돌봄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충남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박종칠 고문이 간사를, 충남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김기호 홍성지부장이 총무를 맡았다. 또한 충남도의회 정병인 의원(천안8, 더불어민주당),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정영길 교수, 충남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백상호 회장, 이기남 사무국장, 황현종 천안지부장, 이완숙 태안지부장, 엄태옥 청양지부장, 최정직 자문위원, 당진방문간호원당요양센터(주) 김연경 대표, 전국요양보호사교육기관협의회 박명숙 충남지부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신순옥 의원은 “충남 내 노인 돌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 과제가 되었다”며 “노인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목표와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통합돌봄 체계 정비를 통해 노인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수 있는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이 충남의 현실과 미래를 반영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노인 돌봄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다져나가는 소중한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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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와 교류 확대방안 논의
▲충남도의회는 25일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방문단을 의회로 초청해 양 도·성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5일 중국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방문단을 의회로 초청해 양 도·성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4년 체결한 우호교류협정과 2019년 충남도의회의 지린성(吉林省) 방문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교류 활동의 연장선으로 양 지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환담에는 홍성현 의장(천안1, 국민의힘)을 비롯해 이철수 운영위원장(당진1, 국민의힘) 등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6명과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비서장을 포함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의사 진행 환경과 구조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단은 또 충남의 대표 농특산물 산업 현장인 ‘고려인삼창’을 찾아 인삼 산업의 재배·가공·유통 현황을 견학하며 충남의 농업 기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은 백제문화의 중심지이자, 우수한 농산물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닌 지역”이라며 “특히 지린성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인삼을 비롯해 농특산물과 관광 분야에서 양 지역이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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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국 의원, 소상공인 배달앱 활성화 협의체 구성
▲이용국 의원(왼쪽 다섯 번째)이 ‘충청남도 상생배달앱 활성화 협의체’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제공 서산출신 이용국 도의원이 과도한 배달앱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의원은 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상생배달앱 활성화 협의체’ 첫 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 상생 방안 모색에 나섰다. 협의체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충남도 소상공인 상생배달앱 ‘땡겨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에는 충남도의회, 충남도,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배달대행업체, 대학교수, 신한은행 관계자, 배달앱 전문가 등 10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 ▷상생배달앱 ‘땡겨요’ 운영 현황 점검 ▷중개수수료 체계 개선 ▷소상공인, 배달라이더, 지자체, 민간기업 간 협력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 ▷지역별 맞춤형 혜택 등을 논의했다. 땡겨요사업단인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자금 운용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결제 시스템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달대행업체 관계자는 “라이더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용국 의원은 “기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가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도민은 합리적인 배달음식 금액, 점주는 합리적인 수수료, 배달 라이더는 그에 맞는 합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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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관세 폭풍’ 넘어 무역수지 1위 지킨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충남도 대응 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 14일 기자회견 열고 ‘수출기업 긴급 지원책’ 발표 1000억 긴급 수혈·무역보험 지원 확대·해외 시장 개척 등 추진 미국발 ‘관세 폭풍’으로 글로벌 경제가 뒤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경제 충격 최소화와 수출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충남도 대응 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이 절반 이상(53.1%)을 차지하고, 주력 산업의 수출 비중이 높아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의 협상과 대책이 추진되겠지만,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가만 바라보지 않고,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차원의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먼저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긴급대응전담TF’를 구성, 기업 의견 수렴, 통상 법률 상담, 수출 지원, 금융 지원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지난 11일 첫 회의를 통해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TF가 내놓은 긴급 지원 대책은 ▷수출 기업 금융 지원 ▷무역보험 지원 확대 ▷통상 법률상담센터 운영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수출 기업에 대해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과 하나은행 우대금리 자금 500억 원을 추가하고,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수출 피해 기업 긴급 자금으로 활용하며, 수출 기업 대상 신용보증대출 30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는 무역 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김 지사는 “현재 350개사로 제한된 지원 대상을 1350개사로 확대해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수출길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통상 법률상담센터를 통한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해선 “경제진흥원 등에 관세사와 수출 전문가를 배치, 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4월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올해 총 19개 수출 상담 행사에 425개 수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7개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을 활용해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가적으로 혼란스럽고 위기의 순간이지만, 지금은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대책 발표로 끝나지 않고, TF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대·중소기업 간 협력, 산업 인력 공급 대책 등 중장기 관점의 방안도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에도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와 수출 전국 2위를 차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충남의 힘을 재확인한 바 있다. 도내 기업들은 지난해 총 926억 100만 달러를 수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411억 3900만 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액 514억 6100만 달러를 올리며, 대한민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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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충남형 노인 통합돌봄 정책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가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충남형 통합돌봄 연구에 나선다. 충남도의회 충남형 노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신순옥)은 11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발족식을 개최하고, 운영 계획 및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남형 보건의료, 요양 등 돌봄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충남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박종칠 고문이 간사를, 충남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김기호 홍성지부장이 총무를 맡았다. 또한 충남도의회 정병인 의원(천안8, 더불어민주당),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정영길 교수, 충남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백상호 회장, 이기남 사무국장, 황현종 천안지부장, 이완숙 태안지부장, 엄태옥 청양지부장, 최정직 자문위원, 당진방문간호원당요양센터(주) 김연경 대표, 전국요양보호사교육기관협의회 박명숙 충남지부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신순옥 의원은 “충남 내 노인 돌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 과제가 되었다”며 “노인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목표와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통합돌봄 체계 정비를 통해 노인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수 있는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이 충남의 현실과 미래를 반영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노인 돌봄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다져나가는 소중한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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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리얼미터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3위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3월 기준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상위 3위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1일 발표한 ‘2025년 3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결과’에서 김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 105.2점을 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 3위에 올랐다. 김 지사는 지난 1월(133.1점, 1위)과 2월(110.8점, 2위) 조사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하는 수치다. 100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8.3%로 전국 공동 5위에 올랐다. 김 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3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직무 긍정률도 2월 48.2%에서 3월 46.1%로 2.1%p 하락했다. 한편,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 충남도는 2월 62.2%(7위)에서 3월 59.9%(11위)로 2.3%p 떨어지며 순위도 4계단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0.8%p(광역단체별로는 ±3.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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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도의원, 충남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제정 나서
충남도의회가 다문화가족 정책을 세밀하게 추진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는 현재 외국인주민과 다문화 가족 지원 내용을 통합한 「충청남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지원 대상별로 각각 제정해 정책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발의됐다. 충남도는 지난 2024년 조직개편으로 ‘인구전략국’을 신설했고,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충남도의 다문화가구는 2021년 6만 여명이었던 것이 2023년에는 6만 5천여명으로 2년새 5천여명이나 증가하는 등 결혼이민자, 귀화자 등 다문화가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천안 6천여 가구, 아산 4천여 가구, 당진 2천여 가구로 충남의 서북부 지역의 다문화가정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충남의 다문화가족 증가 추세에 맞춰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조기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 사항을 더욱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등 충남의 다문화가족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 증진에 목적이 있다. 조례안은 ▷다문화가족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 상담, 홍보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한국어교육, 직업교육 및 일자리 연계 ▷다문화가족 내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다문화가족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의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수 의원은 “충남도는 전국에서 외국인주민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위한 심도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법의 이유를 밝히며 “충남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사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세밀한 정책 마련에 이 조례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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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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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통해DREAM’ 개최
계룡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영상) 꿈드림은 2025년 계룡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아웃리치 행사로 ‘소통해DREAM’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두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계룡 시민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계룡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홍보했다. 계룡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태극기 키링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센터 서비스 안내, 홍보물 및 리플렛 배부했다. 계룡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지원, 자립지원, 문화체험, 건강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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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우 계룡시장 국회방문, 지역 현안사업 국회 차원의 협력 요청
이응우 계룡시장은 3월 28일 국회를 찾아 지역구 및 현안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지역 핵심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송기헌 의원을 만나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계룡JCT까지 연결사업 등을 건의하고,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및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황명선, 장동혁 의원실 등을 방문해 계룡시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하고, 입법 지원과 국비 예산 확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건의 사업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계룡JCT까지 연결사업 △국립 군사미래박물관 건립 △국방 관련 공공기관 계룡시 이전 및 신설 △지능형 센서 Spin-on 지원센터 구축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 △국유지내 공공체육시설(파크골프장) 무상 사용 위한 관련법 정비 등 6개 사업이다. 특히, 육·해·공 3軍의 본부가 위치한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성을 알리고 해당 사업 추진 시 다른 지역에서는 누릴 수 없는 오직 계룡시에서만 가능한 軍과 연계한 상승(시너지) 효과 등을 설명하며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응우 시장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국회에 적극적인 사전 사업 건의와 협조 요청을 통해 국비 확보 및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5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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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흡연율, 전국 평균보다 1.4%p 높아..."금연 문화 확산"
충남도내 시·군 금연사업 담당자들이 '담배 연기 없는 충남'을 위해 지난 26일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시군 금연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시군별 금연 지원 서비스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도와 15개 시군 보건소, 충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충남금연지원센터 금연 사업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도의 △지역사회 금연사업 관리 방향 설명 △충남금연지원센터 부센터장인 장영수 순천향대 의대교수의 금연사업 최신 정책과 동향 소개 △충남통합건강증진사업단 이석구 충남대 의대교수의 금연사업 우수사례 작성 방법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또 금연사업 발전을 위한 토의는 △효과적인 금연사업 운영 방안 △지역사회 자원 활용·연계 구축 방안 △금연 클리닉·금연 상담 연속성 유지 방안 등을 주제로 가졌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도내 현재 흡연율은 20.3%로 전국(18.9%) 평균에 비해 1.4%p 높으며, 성인 남성 현재 흡연율도 35.0%로 전국 평균(34%)보다 1%p 높다. 이에 따라 도는 금연 실천율 향상을 위해 유관 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 주민 홍보 활동, 금연사업, 금연구역 관리 등을 중점 실시 중이다. 또 지난해 8월부터 금연구역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 시설 경계 30m 이내로 확대됨에 따라 지도·점검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은 “담배는 호흡기와 심혈관 질환, 암 등을 일으키며, 면역력 저하, 피부 노화와 치아 변색, 구취 등을 유발하는 백해무익한 물질”이라며 “도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금연 문화를 확산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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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이상 기부하고 1+1 받아가세요
충남도는 2월 한달간 고향사랑기부 시 제공하는 답례품에 증정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덤앤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덤앤덤 이벤트는 도의 대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로, 답례품을 활용해 충남을 알리고 모금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도에 10만원 이상 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선택하면 증정품(덤)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에 대한 기부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에는 답례품과 덤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달 선정한 주요 답례품으로는 △꿀 △와인 △수산물 △마늘 △사과(즙) △쌀 △옻칠수저 △구기자청국장 △농어촌민박숙박할인권 △토마토한과 △한우 등이 있다. 올해로 제도 시행 3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 할 수 있고, 오프라인 기부는 가까운 농협에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충남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혜택을 드리는 덤 이벤트를 추진한다”며 “기부로 충남에 힘을 더해주시고 풍성한 답례품을 받아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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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K-미식벨트 인삼 부문 업무협약 체결
금산군은 지난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과 함께 2025년 K-미식벨트 인삼 부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인삼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미식벨트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키로 협의했다. 올해 두 번째 해를 맞은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은 한식 자원을 활용한 미식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지난해 첫 번째 주제로 진행된 ‘장(醬) 벨트’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발판 삼아 올해는 김치, 전통주, 인삼을 주제로 벨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중 인삼 벨트를 통해 금산군에서 맛보고, 체험하고 볼 수 있는 지역만의 콘텐츠를 발굴해 미식관광과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단순한 방문형식의 수동적인 관광상품 운영을 지양하고, 지역 인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몰입형 미식투어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기획할 방침이다. 강처사의 여정이 관광 동선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행선지마다 금산인삼과 관련된 콘텐츠를 배치해 몰입형 미식체험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군은 충남문화관광재단, 한식진흥원과 협력해 인삼요리 시식과 체험 등을 포함한 세대별‧취향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금산의 지역 경제와 미식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산관광 및 인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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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금산애(愛) 살어리랏다’ 운동 전개
금산군은 심화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기관‧단체를 직접 방문해 인구정책을 홍보하고 주소 이전을 독려하는 ‘금산애(愛) 살어리랏다’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태진 자치행정과장은 지난 27일 금산경찰서와 금산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전입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안내하고 실제 금산에 거주 중이지만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직원들의 전입을 독려했다. 군은 올해 ‘금산애(愛) 살어리랏다’ 운동을 통해 군민 스스로 인구문제를 해결하자는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고 기관‧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인구 정책으로 출생지원금 최대 2000만원, 전입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 최대 560만원 지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진 과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시책 발굴로 인구감소를 최소화하겠다”며 “관내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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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계룡교육지원청, 2024 성과평가 최우수부서 선정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충남교육청에서 실시한 2024년 성과평가에서 지역교육지원청 112개 팀 중 교육과 교육혁신팀이 1위를 달성하여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평가 최우수부서(학교)는 충남교육청 각 부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단위학교 등 902개 부서(학교) 중 12개 부서(학교)가 선정됐다. 단위학교 대상으로는 성덕초, 양촌초, 광석중이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12개 최우수부서(학교) 중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소속 4개 부서(학교)가 최우수부서(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박양훈 교육장은 “전 직원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능동적으로 각자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논산계룡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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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에 빠져봐~ 발끝까지 달콤한 힐링 공간 ‘딸기향 족욕장’ 인기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025년 제27회 논산딸기축제’를 맞아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위한 딸기향 족욕장을 운영하고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시민가족공원 내 족욕장은 자연을 품은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시민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에는‘논산 딸기향에 빠져봐~ 발끝까지 달콤한 힐링’을 테마로 딸기향 가득한 족욕장으로 특별 변신을 시도하여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족욕장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몸의 피로를 풀고, 달콤한 향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딸기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족욕장 사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지속적으로 수질 및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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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피해 예방…하천 ‘상시 유지보수’ 추진
당진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 하천 주변 농경지 침수 피해와 하천 유실 등 수해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하천 준설작업과 잡목 제거 등 상시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9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지방하천 5곳과 소하천 10곳 6.5㎞ 구간에 굴착기(백호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250여대를 동원해 본격 퇴적토 준설작업을 시작했고, 영농철 전까지 전 구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시 유지보수 사업은 당진천, 역천, 남원천 하천 안쪽 길이 10㎞ 구간에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년간 자라온 잡목 574주를 제거하는 등 준설 사업과 병행 추진해 우기에 하천수 흐름에 지장이 없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범람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당진시장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당진천 일원(당진2교~당진3교) 220m 구간에 홍수 방어벽도 설치할 예정이다. 건설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하천 유지보수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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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당진시는 지난 11일(음력 1월 14일)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의 2025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설날이 한 해의 시작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이라면, 대보름은 마을공동체 주민들이 모여서 마을 제사를 지내고 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고,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동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세시민속이다. 첫 보름달이 뜨는 날 저녁에 여신에게 대지의 풍요를 비는 것이 우리 농경사회 의례의 주류였고 줄다리기도 대부분 대보름날 행사였다. 이런 우리 민족의 농경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축제이자 매년 개최하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사전 행사 일환으로,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매년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총회를 시작으로 당주댁 지신밟기와 함께 볏가릿대 세우기, 서낭제, 장승제가 진행됐고, 저녁에는 달집제와 달집태우기로 가족의 건강과 마을의 안녕 및 농사의 풍요를 기원했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구은모 보존회장은 “정월대보름 행사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고유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또, 제례 행사, 등재 10주년 기념식, 주제공연을 비롯해 국내 유네스코 등재 종목 민속 줄다리기 시연 행사, 기지시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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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선정 기원 캠페인
▲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선정 기원 대규모 캠페인 개최 © 주간보령 보령시는 26일 남곡동 일원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대상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국도21호(주산~웅천) 4차로 확장사업과 국대도(남포~신흑) 신설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도21호(주산~웅천) 4차로 확장사업은 총 연장 11.1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국도21호 대부분이 이미 4차로로 확장되었으나, 주산~웅천 구간만 아직까지 확장되지 않아 현재 교통불편과 함께 지역주민의 소외감이 큰 실정이다. 국대도(남포~신흑) 신설사업은 총 연장 5.7km의 2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도77호 보령해저터널 및 국도40호 성주우회도로 개통에 따른 도심지 내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산도, 대천해수욕장 및 대천항 등 주요 관광명소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두 사업은 보령시 발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사업이며, 산업·관광·물류 등 모든 측면에서 보령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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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화장품, 라이브커머스 방송 출격!
보령축제관광재단(이사장 김동일)이 보령머드화장품 공식 온라인 유통 대리점인 ㈜투겟로컬과 함께 지마켓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보령머드화장품 8종을 선보인다. 이번 방송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투겟로컬이 지난 해 보령머드제품 판매를 신청하여 최종 선정되었으며, 오는 2. 14.(금) 오후 1시부터 30분간 지마켓을 통해 특별 판매를 실시한다. 53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 민동성이 진행을 맡고, 보령축제관광재단 관계자도 직접 출연해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방송에서는 스페셜 이벤트로 선착순 제품 증정,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제공,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보령축제관광재단 최윤희 머드사업국장은 “보령머드 제품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도전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과 유통 트렌드를 파악하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다양한 유통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일부 자부담으로 본 행사를 주관해준 머드제품 공식 유통사 ㈜투겟로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축제관광재단은 보령시 출연기관으로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한 주요 축제 행사와 보령머드 관련 사업, 보령 MICE사업을 담당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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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어 더욱 소중한 천년 고찰 ‘만수산 무량사’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부여는 백제 시대 6대왕이 123년간 ‘사비 백제 시대’를 연 세계적인 역사 도시이다. 그 중에 국보 제9호 정림사지 5층 석탑은 백제 건축물의 상징으로.또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가 있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범일국사가 창건한 대한불교 조계종 천년고찰 만수산 무량사는 산새가 매우 아름답고 울창하여 거차의 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곁에 있는 고찰이다. 국가지정보물 8점과 지방문화재 10여점을 보유한 사찰 전체가 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1000년의 향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흙내음이 나는 무량사이다.아미타여래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극락전은 조선시대의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나타낸 불교 건축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3대 불전이다.극락전의 지붕을 보면 ‘청기와‘가 있어 더욱 상징성이 있다.무량사의 극락전은 우리나라에서는 흔치않은 중층의 불전 건축물로 외관상으로 보면 중층이나 내부는 상하층이 구분없는 하나로 통해 있어 웅장한 느낌을 주는 특징이 있다.여기에 ‘쾌불’과 ‘삼전패’는 보물중에 보물로 잘 보존되어 있다.만수산 무량사(주지 정덕)는 천년고찰답게 ‘산사문화체험’이 년중 실시하고 있다.천년고찰에서 다양한 산사 체험으로 학생들에게는 역사와 문화,인성 교육 효과까지 힐링할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1년 내내 기다리고 있다.일반인에게는 항상 열려있는 아름다운 숲과 만수산 깊은 골에서 내려오는 물소리와 새 소리를 들으며 경내를 사뿐히 걷다보면 어느덧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행복한 모습으로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토록 편안하면서도 감흥이 있는 사찰임을 어느 순간 느낄수 있다.바로 새 소리와 바람, 물소리가 음악처럼 포근함을 주기에 충분한 무량사의 소중함이다. 산책을 하다 보면 누가 언제 쌓아 올렸는지 크고 작은 돌탑들이 곳곳에 눈에 띤다. 또 어느날 운이 좋으면 극락전에서 흘러 나오는 정덕 주지 스님의 우렁찬 불경 소리가 들리면서 주지 스님을 마주치게 되면 따뜻한 차를 마실수 있는 행운까지 얻을수 있어 좋다.해마다 초파일에는 모든 사찰도 그러하겠지만 무량사는 항상 넉넉한 공양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관광객들도 많치만 정덕 주지 스님이 부임한 이후 무량사는 외산의 주민들과 함께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며,매년 외산면에 크고 작은 기부를 하면서 주민들과 더불어 부처님의 따스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무량사 경내를 걷다 보면 극락전을 지나 삼성각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두 채의 아담한 건축물이 보는이에게 그토록 편안함을 주는지 살짝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된다.사실 이 삼성각 옆 암자에서 사시와 행시를 공부하여 합격한 거물들이 우리나라 현대사에 비중있는 인사들이 꽤 배출된 명당이다. 또 여기를 지나 산 윗쪽으로 바라보면 김시습의 영정도 볼수 있으며 신비스럽게 까지 생각되는 무량사만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최고 절정은 일주문을 나가면서 넓게 펼쳐진 잔디를 한 참동안 걷다보면 이마와 등에 땀이 흐르면서 커산 산처럼 커다란 거목 뒤편에 자그마한 암자가 눈에 들어온다. 무슨 암자일까? 궁금해 지면서 가까이 다가보면 주변이 고요함과 동시에 눈을 감을 만큼 나를 잊게하는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어버리게 된다. 이 주변의 풍경은 어떻게 말과 글로 표현할수 있으랴?........ 바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다는 ‘태조암’이다.우리가 가장 가까이 있기에 행여 소중함이 소홀했다는 미안함을 갖게하는 무량사가 아닐까?....... 세상 어느곳에서도 보기 힘들고 또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가 음악이되어 발걸음이 하늘을 나는 기분이 되는 향기가 흐르는 천년고찰 만수산 무량사가 왜 우리나라 3대 불전인지 초파일에는 무량사에 점심 공양을 하며 소중한 우리 곁에 있는 친구 ‘무량사’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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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충청의 어울림전 ‘지평의 확장’ 전시회 개최
[부여=로컬충남]제9회 충청의 어울림전이 지난 5일 예산군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전통 공연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최재구 예산군수,강승규 국회의원 ,방한일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주진하 도의원,장순관 김영진 이길원 박중수 임종용 예산군의회 의원,이승구 전 예산군의회 의장,박동신 예산교육장,전종무 서울시미술협회 이사장,서흥식 재)충남관광협회 이사장,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이승원한국예총예산지회장,이상헌 홍성예총지회장,시찬우사)내포전통예술보존회장,박상목 예산군노인회장,최형순 충남도청단장,성낙구 충남도새마을회장,임응빈 민주평통예산군협의회장,조은숙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김외숙 국제라이온스예산군여성클럽회장,최광선예산군체육회장,고숙영 충남도문화예술팀장,및 각급기관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참여작가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를 축하드리며,앞으로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예산군으로 더욱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축하했다. 이진자 사)내포문화조각가 협회 회장은 “오늘 지역 작가들을 중심으로 충청권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인 훌륭한 작품으로 예산에서 전시회를 갖게되어 큰 기쁨”이라면서“ 늘 예산군의 문화예술에 큰 관심을 갖고 계시는 최재구 군수님을 비롯해 도의원님과 군의원님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여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어울림전에 참여한 고영환,김인태,노재석,유회선,이태근,임정규,홍성표 작가를 비롯해 21명의 작가들은 14일까지 전시회를 갖고,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서울전시를 갖는다.출처 : e부여신문(http://www.21cbuyeo.co.kr)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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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출신 최차열 작가 개인전…4월 한 달 간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일부터 30일까지 도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최차열 작가 초대전 ‘보릿대의 화려한 변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버려지는 보릿대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맥간공예 작품 50여 점을 전시했다. 빛과 결의 예술로 불리는 맥간공예는 자연소재인 보릿대가 재료로 쓰인다.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공예 기법을 접목한 예술 장르로 화려함과 은은함을 동시에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지녔다. 최 작가는 보리피리를 불고, 여치집을 만들며 놀던 어린 시절 추억을 떠 올리며 소중한 작품을 만들어오고 있다. 작품 한 점 한 점에서 정겹고, 고향 냄새가 물씬 풍겨 나오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차열 작가는 한국예총충남도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며 ‘충남인정문화상품 제3호’, ‘대한민국 공예명품 KC-12-0007호’,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인증되었으며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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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완료
서산시는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충청남도로부터 완료했다고 31일 발겼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주요 사업인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각고의 노력 끝에 2023년 12월 개발계획이 수립됐다. 총면적 48만 6470㎡ 규모의 부지에 1340억 원을 투입해 도로·주거·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며, 이를 통해 관내 중심 생활권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한다. 계획상 주거용지는 19만 3264㎡, 상업용지는 6919㎡, 도시기반시설용지는 28만 6287㎡로 구성됐다. 계획인구는 4433명, 주택 1973세대, 공공임대주택은 545세대로 계획됐다. 특히, 시는 시내 버스터미널은 동부전통시장 일원 기존 부지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은 수석지구로 옮겨 이원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실시계획인가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8년 부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올해 11월 착공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도시 성장의 중심 거점을 마련할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시민의 품질 높은 생활 향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착공 및 준공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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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읍, 3년 연속 나눔온도 100도 달성
서천군 장항읍이 3년 연속으로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모범을 이어가고 있다. 장항읍의 ‘좋은 이웃 명예의 전당’에는 60여명의 개인과 기관·단체가 이름을 올렸으며, 모금된 후원금은 총 4300만 원, 후원물품은 2700만 원 상당에 이른다. 장항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목표로 ‘마트로 한 걸음 내딛기’와 ‘건강음료 지원’ 등 특화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행복밥상, 희망나눔 꾸러미 사업 등 15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전종석 장항읍장은 “어려운 주민들이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따뜻한 장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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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서면‘건강더하기’행사 성황리 개최
[서천=로컬충남]보건소는 지난 21일 서천군장애인체육회, 충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홍성의료원, 충남보조기기센터 등과 협력해 마서면 옥산1리 경로당에서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건강더하기 행사를 성료했다. 장애인 인식개선과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재활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부스, 운동지도 및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고 장애인 인식개선과 혈당 측정기 교육 등도 이뤄졌다. 아울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을 측정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건강상담, 보조기기 무상점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직접 장애인 가정에 방문해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료상담과 보조기기 교육, 이용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한 주민들은 “장애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고 또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받아 좋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장애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올바른 인식이 자리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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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직 전격 사퇴
[아산신문] 김광만 자유통일당 아산시장 후보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김광만 후보는 25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장 재선거 후보 사퇴와 함께 정계은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동안) 부끄럽고 비참함을 느꼈으며, 그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았다”면서 “제 자신이 이렇게 정치를 한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러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어떤 후보와도 만나지 않았으며, 모든 후보들과 다 만나서 내 공약을 한 가지라도 실천할 수 있는 후보가 있다면 그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며 “농민출신으로서 가능하면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피력했다. 향후 당적을 유지할 것이냐에 대한 질문에 김 후보는 “당 최고위원직은 오늘부로 사퇴할 것이며, 탈당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만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이번 아산시장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국민의힘 전만권,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 3파전 양상으로 좁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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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병원-배방읍 행키, ‘인공관절 수술 지원’ 협약
아산시 배방읍 월천지구 소재 프라이드병원과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이 지난 11일, 인공관절 수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방읍에 따르면 이들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 내 튼튼한 복지 안전망을 형성해 건강한 지역사회, 행복한 배방읍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추진단은 이번 협약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공관절 관련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배방읍 거주 기초생활수급·차상위 대상자가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한편 프라이드병원은 2024년 4월 개원, 척추와 관절 등 정형외과 전 영역 진료·수술에 특화된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의료진과 배방 인근지역에서 최다 병상(84개), 최신식 의료장비를 보유하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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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더본코리아와 협력 의지 변함없다
[예산]예산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각종 언론보도에서 제기된 군 관련 사안은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은 연일 불거지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는 돼지고기 함량은 적으면서 가격은 높게 책정해 문제가 됐고,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에서 출시한 과일 맥주 ‘감귤 오름’은 과즙 함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백 대표가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통을 옆에 두고 요리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예산군으로부터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이외에도 백 대표가 운영하는 오가면 백석공장과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이 농지법과 산지관리법, 건축법 위반 등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처럼 백 대표와 관련된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군은 지역의 성장동력이 된 백 대표와의 협업은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백 대표의 최대 업적은 예산시장 활성화다. 지금의 예산시장은 백 대표가 예산군 홍보대사가 된 후 쇠락한 시장을 옛 감성을 살려 활성화하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2023년 1월 개장 이후 2년여간 780만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 명소로 거듭났으며 올해 옥상 전체에 대한 리모델링(새단장)을 실시해 예산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선사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예산시장 일원에서 치러지는 군의 대표 축제인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지난해 2회를 맞이한 예산맥주 페스티벌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지난 23년간 방치된 군민 숙원사업이었던 예산읍 창소리 충남방적을 K-773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협력 속에 우리 군에서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지방소멸 역주행의 선도 모델이 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본코리아와의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 다양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방문객 편의 증진과 더 쾌적한 시설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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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내포 혁신도시 개발 속도낸다
예산군이 올해 공동화 문제에 직면한 원도심 개발과 내포 혁신도시 개발에 나선다. 먼저 군은 원도심 공동화 해법으로 예산상설시장 내 오픈스페이스 조성과 청년문화 스페이스 ‘그래(Great)’, 전통주 체험단지, 지역 활력타운, 원도심 축제, 대규모 호텔 유치 등 단계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전국 최대 K-레트로(복고) 문화복합 공간으로 충남방적을 개발해 활력 넘치는 원도심을 조성할 계획이며, 제2중앙경찰학교 및 국립 공주대학교 의대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예산4리, 예산3리, 주교3리 등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도시숲 복합문화 공간과 생활환경숲 등 근린공원 조성 및 도시미관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내포 혁신도시 확장도 추진해 삽교리 일원 (가칭) 내포역사 신설 및 합동 임대청사 추진 등 내포 혁신도시 개발에도 나선다. 특히 재외동포의 역이민 증가 추세에 따라 역이민 유치에도 나서 이들을 수용할 공동주택 건설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막동천 외 소하천 6개소, 무한천 외 4개소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고 내포-천안고속도로, 고덕IC-당진합덕(국도40호) 도로 건설, 충청내륙철도, 서해안 내포철도,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KTX) 연결 등 지역거점을 잇는 광역철도망에 대한 지속 건설 추진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상설시장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에 이어 충남방적 개발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충남 내포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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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소상공인 위한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추진
태안군이 관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군은 올해 정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회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2024년 4분기분)’을 추진키로 하고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금(보험료의 80%)을 제외한 국민·고용 사업주 부담금 잔여액을 군이 모두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상은 2024년 4분기(10~12월) 월 보수액 270만 원 미만의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유지한 사업주로,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경우 대표자 1인에게만 지원된다. 단, △두루누리 미지원 사업장 △사업주 본인 △임금체불 명단 공개 중인 사업주 △지원 희망월 이전 해당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인위적 고용조정을 한 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사업주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경우 근로자임을 인정받아 두루누리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주는 1월 24일까지 지원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지참해 태안군청 경제진흥과 또는 사업장 소재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별도 추가 신청 없이도 정부 두루누리 사업 지원기간(최대 3년) 중 지속 지원되며, 신청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대상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또는 중복·부정 수급을 한 경우 지원금액이 환수 조치되니 유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2023년 4분기~2024년 3분기) 관내 94개 업체에 총 1700만 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번 2024년 4분기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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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영농계획 설계하세요...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태안군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관내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위한 실용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1월 8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농업인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및 8개 읍면에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농업인 실용교육은 지역 특화품목에 대한 핵심 영농기술을 보급해 이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실용교육은 농업인단체 임원들을 위한 ‘지역리더반’ 교육을 시작으로 총 2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읍면 통합반의 경우 벼·고추·마늘 등 분야별 전문 교관 21명이 참여해 적정 시비와 탄소중립 미세먼지 대책 등 농업정책 및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을 병행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체계적인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군단위 전문교육으로는 ‘기후변화와 농업의 방향(1월 8일)’, ‘토양과 비료(1월 9일)’, ‘고품질 생강 재배기술(1월 10일)’ 교육이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제작하는 달력식 영농교재를 올해도 보급해 농업인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며, 태안군보건의료원과 연계해 금연·구강보건·정신건강 등 농업인 건강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농업여건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의 창조적 핵심 농업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 농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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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스폰서 유치는 누가?...사무국장 역할론 대두
K리그2 천안시티FC가 어느덧 출범 3년차를 맞이했다. 그렇다면 그동안 구단의 ‘살림살이’는 어느 정도 나아졌을까? 28일 <천안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천안시티FC는 전신인 천안시청축구단(천안시축구단)이 2007년 창단된 이후 실업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와 세미프로격인 K3리그에서 활동하다 천안시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발맞춰 프로축구단으로의 전환 움직임이 시작됐고 2023년부터 프로팀으로 전환,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전 실업팀 시절의 팀은 100% 천안시의 출연금을 통해 구단의 살림살이를 꾸려가고 있었다. 일종의 ‘직장운동경기부’ 같은 개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재정적 자립도를 점점 높여야 하는 프로팀이라는 옷으로 바꿔 입었기 때문이다.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돈’을 벌어 와야 하고 이를 위해 구단 직원들은 스폰서 유치를 위해 이곳저곳을 뛰어다녀야 한다. 하지만 첫 해에는 조금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게 사실이다. 천안 구단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구단이 벌어들인 후원 수익은 7개 후원사를 통해 약 3억 9800만 원(기부금 포함)이었다. 당시 1년 예산이 45억 원 정도인 것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한 액수인 것은 분명했다. 첫 해를 아쉽게 보내고 2024년에는 24개 후원사를 통해 9억 1037만 원(기부금 포함)을 벌어들였다. 이는 2023년 대비 195%(3배) 늘어난 수치라고 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구단은 ‘천안패밀리’라는 이름으로 자영업자 등을 비롯한 소액후원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0여 개 업소가 참여해 약 1000여 만 원의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천안시티FC 후원회와 다양한 분야에서 이끌어 낸 후원협약을 바탕으로 천안시티FC 구단은 지역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스폰서십 모집 현황 속에서 아쉬운 점도 눈에 띈다. 구단 내부에서 역할을 해야 할 인사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 구단의 핵심 관계자들의 역할론에 대한 이야기도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프로 출범 이후 천안 구단은 천안시청 사무관 출신의 인사를 공모를 통해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이 인사의 선임 이유는 다양했지만 그 중 구단이 가장 원했던 건 30여 년 넘게 지역에서 활동한 만큼 구단과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것이었다. 구단 안팎의 사정을 잘 아는 축구계 유력 관계자 A씨는 기자에게 “구단의 간부급 인사가 부임한 지 3년여가 지났지만 스폰서십 유치에 있어서는 당초 기대했던 것에 비해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기자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천안 구단을 취재하는 과정 중에서도 마케팅 실무진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돋보였지만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서포트 해야 할 일부 간부급 인사들의 움직임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A씨는 “간부급 인사가 공직자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지역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 아닌가”라며 “자신이 갖고 있는 인맥이나 정보들을 구단을 위해서 써야 하는데 지난 3년의 시간 동안 이것이 제대로 사용됐는지는 의문이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사무국장 자리는 기본적으로 축구에대한 이해도가 충족된 인물이와서 대외 협력을 이끌어 구단 살림 살이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많이 아쉽다"고 직격했다. 천안시티FC는 올 시즌 약 80억 원의 출연금 속에 자부담 25억 원을 더해 105억 원 정도의 예산으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첫 출발 때보다 자부담 금액이 늘어난 것은 분명 고무적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구단 구성원 모두의 마음이 모아지지 않는다면, 이 노력은 계속되지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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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천안시공무원노조 정식 출범…이영준 위원장 ‘연임’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2일 제8대 노동조합 출범식을 가졌다.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위원장,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 공주석 위원장 등 전국 각 단위노조의 위원장과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7대에 이어 8대에도 위원장을 연임하게 된 이영준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동조합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원 감축 저지, 임금 현실화 ▲연금 개악 저지 ▲차별없는 노동환경 쟁취 ▲악성민원ㆍ갑질 저지 등 7대에 이어 8대에도 조합원의 삶의 회복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석필 부시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은 물론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힘써 주시기 바라며, 우리 천안시도 행복한 일터는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위한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노사 간 소통과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축사를 전했다.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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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초 방문으로 교육현장의 활력을 확인하다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배종남)은 2025년 3월 27일 상반기 학교 현장지원을 위한 순회 방문의 일환으로 정산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교직원들과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작은 학교의 교육적 특성과 강점을 살리기 위한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로 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사들과 함께 ▲운동부 운영 여건 ▲교육활동 지원 방안 ▲학교 환경 개선 사항 ▲예산 및 특색사업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정산초는 탁구부를 중심으로 한 운동부 창단지원사업을 3년째 운영 중이며, 전국대회 출전을 통한 학생 랭킹 관리와 실적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다. 하지만 해당 사업이 내년부터 종료될 예정이어서 예산 지원의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크고, 장기적인 지속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현재 탁구협회 차원에서 유니폼, 코치, 트레이너 등의 지원을 받는 만큼, 외부 협력과 내부 지원의 균형이 강조되었다.정산초는 학교 1동과 2동 사이에 있었던 연못을 본동 앞으로 옮겨 조성한 ‘학생 휴식공간’, 그리고 넓은 학교 텃밭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젊은 교사들의 전문성과 협업 능력이 돋보이며, 활기차고 유연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게 전달되었다.이외에도 ▲내진 보강 공사로 인한 안전관리 당부 ▲유휴공간 부족 ▲예능실 등 교육시설 개선 요청 ▲특수교육실무원 미배치에 따른 학생 지원의 어려움 ▲석축 붕괴에 따른 안전 공사 지원 요청 등의 현실적인 문제와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교육지원청은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검토를 약속했다.배종남 교육장은 “정산초는 학교 구성원들의 열정과 협력으로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학교입니다. 오늘의 방문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가는 실마리가 되길 바라며, 운동부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청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현장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작지만 단단한 학교가 지역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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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도우미가 안내합니다”
청양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어르신 도우미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청양군은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어르신 민원 안내 도우미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민원 안내 도우미는 2인이 오전·오후 1인씩 근무하는 형태로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민원창구 안내, 민원서류 작성 보조, 민원실 편의시설 이용 방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양군과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의 노인 일자리 사업 연계로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군 관계자는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보다 나은 민원 행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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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원 들인 이응노 학술연구소 ‘총체적 난국’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세계 연구와 연구자료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홍성군이 25억 원을 들여 건립한 이응노 학술연구소(고암 학술연구소)의 작품 보관 시설인 수장고의 누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우려 섞인 목소리와 질타가 끊이지 않으며 군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교육장, 회의실 구축은 물론 고암의 유작품 보관을 위한 수장고 확충 등 다목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건립된 고암 학술연구소는 군비 20억 원, 도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22년 12월 착공해 이듬해인 2023년 12월에 준공됐다.수장고(收藏庫)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작품을 보존, 유지, 관리하기 위해 만든 보관시설이다. 작품의 보전을 가장 우선되는 기능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 유지, 내진 설계 등이 중요하다.하지만 고암의 작품 등을 보관할 수장고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수십 건의 각종 하자가 발생해 지난해 홍성군의회 군정질문에서 의원들의 강한 지적을 받았고,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는 지난 19일 진행된 주요사업장 방문 현장까지 이어졌다.지난해 10월 열린 홍성군의회 군정질문에서 당시 이정희 의원은 “이응노 학술연구실은 초기 설계부터 부실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장고는 온도와 습기 유지, 내진 설계 등이 매우 중요한데 지하에 수장고를 만들었고, 심지어 누수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언제까지 예측하지 못한 강우량 핑계로 공사 하자를 덮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다른 시설도 아닌 작품 보관 시설인 수장고이기 때문에 준공 공사 시 철저하게 확인했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었다.당시 이 의원에 따르면, 건축 하자 해결을 위해 실시한 관계기관 회의자료에는 1층 외부부터 건물 전체에 대한 총 61건의 하자에 대한 보수 계획이 담겨있었다. 현장방문서 의원들 ‘우려 목소리’재발할 가능성 여전히 남아있어 홍성군의회는 지난 19일 제311회 임시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일정에서 홍북읍 중계리에 위치한 이응노 학술연구소를 찾아 현장을 살피며, 지난해 군정질문에서 지적됐던 사항들이 개선됐는지 점검했다. 이날 홍성군 문화관광과의 설명에 따르면, 홍성군은 지난해 8월부터 수장고 누수 등 하자 보수공사를 했고, 11월 건축물 사용승인을 완료했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는 진입로 흙 콘크리트 포장, 수장고 입구 우수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7월부터는 상설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부 사면 보강과 수장고 내부 비품 구입 등을 위한 추경 예산을 편성해 내년 1월부터는 기념관 소장품을 순차적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업체들과 회의를 하고 현장을 둘러봤으며 문제가 된 부분 총 61건이 거의 하자보수 처리가 됐으나 화장실 BF인증 건이 남아있어, 4월부터 6월까지 기능보강을 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은 추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수장고 누수 문제와 관련해서 고은실 문화예술팀장은 “수장고 보수 공사 후 누수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계속 누수가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현장을 둘러본 군의원들은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수장고 보수공사 후 누수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지만, 장마철 폭우 시 누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수장고 배수로·외벽 마감처리 미흡 건물 뒤편 ‘사면 토사 노출’ 지적도 이정희 의원은 “누수와 수로 문제를 지적해왔고 사면 토사 문제도 있다”면서 “시급성에 따라 예산을 배정할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건물 뒤쪽 사면의 흙이 노출돼 있어 장마 시 토사가 흘러내려 배수로를 막을 수 있다는 점 △건물 외벽의 마감처리가 제대로 안 돼 있다는 점 △수장고를 지하에 조성해 놓은 점 △호우 시 수장고 쪽 바닥으로 물이 들어갈 수 있는 점 △수장고 안쪽 문이 두꺼운 문으로 교체되지 않은 점 등에 대해서 지적했다.장재석 의원은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아 보인다”면서 건물 외벽과 바닥의 경계석이 없는 문제, 수장고 인근 배수로가 미흡한 문제 등을 지적했다.김덕배 의장 역시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어 염려스럽다”며 “외벽에 물이 다 들어갈 수 있어 실리콘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문병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때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예고하면서 “이 상태로는 건물로 물이 찰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른 의원들도 건물 외벽 등 마감공사가 제대로 안된 점을 지적하며, 한 목소리로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고은실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군의원 지적사항에 대해 조치를 할 것”이라며 “하자에 대한 부분은 업체에 보수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정희 의원은 “수장고를 지하에 놓은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고, 현재로선 비가 와봐야 누수 문제가 해결됐는지도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장고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고, 총체적 난국인데 어떻게 해결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김태기 군 문화관광과장은 “올 상반기 안에 회의를 소집해서 관련 분야별 시공업자들에게 문제점을 강력하게 전하고 보수할 것”이라며 “하자보수 기간이 있는 만큼, 최대한 군비 추가 투입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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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KTX 시대’ 열리나… 예타 통과 ‘2031년 개통 목표’
충남도는 지난달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해선 KTX 연결은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무산에 따라 충남도가 내놓은 대안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된 사업이다. 경기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상하행 7.35km이며, 총 투입 사업비는 2031년까지 7299억 원으로 예상된다.이번 예타에서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의 경제성(B/C)은 1.07로 기준점(1.0)을 넘겨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됐다. 종합평가에서는(AHP) 주변 산업단지 활성화와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워라밸 산단’ 조성, 혁신도시 고속철도역 접근 시간 단축 등 정주 환경 조성 사업 특화 효과가 정책성 평가에 반영됐다.예타 통과에 따라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설계, 본공사 등을 거치게 된다. 2031년에 서해선 KTX가 개통하면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이동 시간은 45분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장항선 새마을호에 비해 1시간 15분이 단축되는 것이다.충남도는 서해선 KTX는 서해안권 주민 교통편의 향상, 국제 해양레저 관광 벨트 구축 가속도,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기업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충남혁신도시에서 고속철도 역사 접근 시간은 천안아산역까지 52분에서 홍성역까지 16분으로 대폭 단축돼 전국 혁신도시 평균 접근 시간(23분)을 뛰어넘으며 충남혁신도시 철도 교통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그동안 경부축에 집중된 지역 개발과 산업의 서해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동석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예타통과는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 간 1시간 대 광역생활권 실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 구간이 짧은 만큼 조속히 개통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착공 예상 시기에 대해 묻자 최 국장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기본계획을 세우고 2027년까지는 실시설계를 마칠 것으로 본다”면서 “이후 2029년부터 2031년까지 공사를 진행해 2031년에는 운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TX 정차역 예상에 대해서는 “용산에서 익산까지 7개역 정차가 계획돼 있다”고 밝히면서 “홍성역 기준으로 예타를 통과했다”고 답했다.